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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아림,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위민스 오픈 2라운드 2언더파 공동 8위

교포 선수 이민지·캉, 8언더파로 공동 1위…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는 공동 3위

입력 2024-08-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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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AP=연합뉴스)
고진영과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ISPS 한다 스코티시 위민스 오픈(총 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 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3위에서 공동 8위로 올라서며 순두 경쟁에 불을 집혔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6계단 밀려났다.

이날 경기는 전날 악천후로 인해 경기 진행 차질로 인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30여 명의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치렀고, 이후 2라운드 경기를 진행 모두 마쳤다.

교포선수 이민지(호주)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메건 캉(미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캉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10번 홀부터 2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전반 16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조금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17번 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첫 홀인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내 3개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5번 홀까지 다시 파를 기록하다 7번(파 4), 8번 홀(파 4) 연속 보기로 마무리해 아쉬웠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1위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이븐파 72타를 쳐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7위, 김세영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6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4오버파 148타로 2연패에 도전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53위로 컷 통과 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4오버파 148타고, 69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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