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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네일아트·문학… 중구, 3기 청바지학교 신입생 모집

치매·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중림·명동 거주가 우선 모집

입력 2024-08-22 13:02 | 신문게재 2024-08-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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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청바지학교 수강생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제공=중구)

 

서울 중구가 2024년 제3기 청바지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청바지학교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르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치매나 우울을 예방하고 삶의 활력도 찾을 수 있도록 인지와 정서,사회·신체적 기능을 높여주는 다양한 수업들로 꾸며진다.

3기 청바지학교는 오는 30일부터 6주 간 매주 금요일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23일까지 동 주민센터 방문 간호사나 보건소 방문보건팀에 유선으로 하면 된다.

중림동과 회현동, 소공동, 명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의 허약한 어르신이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우선적으로 모집한다.

청바지학교에서는 헤어스타일 및 네일 아트, 기초체력 강화운동, 치매예방, 문학 치유, 우울예방 압화 액자 꾸미기 등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고루 키울 수 있는 수업들이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 정화예술대학교, 동국대학교, 중구치매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힘을 합쳤다. ‘건강일기’, ‘감사일기’를 통해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학우들 간에 공감대도 형성한다. 졸업한 후에도 동창들끼리 함께 모여 운동하는 ‘건강소모임’을 통해 관계를 계속 이어 갈 수 있게 돕는다.

중구에서 처음 시작된 청바지학교는 이미 건강증진 효과가 입증된 우수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후 건강상태를 측정한 결과 신체허약 점수와 우울 점수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단에서도 청바지학교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중구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 건강관리는 필수”라며 ‘청바지학교를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노년을 즐기는 팁을 배워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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