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유상임 과기정통 장관 “전략기술 선점 및 인재 확보할 것”

입력 2024-08-16 18:0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방명록 작성하는 유상임 장관<YONHAP NO-3644>
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연합)

 

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술 선도국들보다 앞서 전략기술을 선점하고 유능한 인재를 꾸준히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유 장관은 이날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기술 선도국들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전략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 주도권 확보 △선도형 연구개발(R&D) 시스템 체질 전환 △과학기술인 육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정책 추진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AI 분야에서는 G3 시대를 열고 산업계와 함께 경쟁력 있는 AI·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 진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AI컴퓨팅 인프라,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장관은 다음 달 출범하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AI 빅덴트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설명했다.

또 유 장관은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도형 R&D시스템으로의 체질 전환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R&D 예산의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국가전략기술 확보,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선도형 투자 포트폴리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유능한 많은 인재들이 과학기술인을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수 이공계 대학생 장학금 확대 등을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장관은 통신시장 경쟁 촉진과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 디지털 환경 구축 등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민간과 정부가 원팀이 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모든 부처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과학기술·디지털 플랫폼 부처로서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