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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고준, 극과극 두 남자 만났다…변영주 연출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오늘 첫방

입력 2024-08-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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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과 고준, 물과 기름 같은 두 남자가 만났다.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변영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변요한이 분한 고정우는 과거 무천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무려 10년간 교도소에서 복역 후 출소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교도소에 수감된 터라 갈 곳이 없는 그는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엄마가 계신 고향 마을로 돌아가기로 결심, 무천시에 발을 들인다.

고준이 연기하는 노상철은 경찰대 졸업 후 광역수사대에 배치됐다가 모종의 이유로 인해 좌천돼 고정우와 비슷한 시기에 무천시에 입성하는 인물. 한 다리 건너면 모두를 알 정도로 좁고 평화로운 무천시에 살인 전과자와 형사, 두 인물이 함께 들어오면서 마을의 분위기는 180 도 달라진다.

16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에는 고정우와 노상철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 현장이 담겼다. 도로 한복판에서 우연히 발생한 접촉사고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이상한 오해가 생기는 것. 오자마자 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뺑소니범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된 노상철의 얼굴에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반면 고정우는 갓 출소한 전과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멀끔한 차림새로 노상철과 마주하고 있어 물과 기름 같은 두 남자의 만남이 흥미를 돋운다. 범죄자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냅다 들이받는 성격의 노상철이 고정우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버린 고정우와 노상철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은 16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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