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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오르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3.3㎡당 4401만원 '역대 최고'

입력 2024-08-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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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지난달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발표한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331만5000원으로, 전월(1267만6000원) 대비 5.04% 상승했다. 전년 동월(967만5000원)과 비교하면 1년 새 37.62% 올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3.3㎡(1평)로 환산하면 4401만7000원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면적별 분양가를 산출하면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면적 59㎡ 평균 분양가는 11억원대, 84㎡는 14억9600만원대에 이른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공사비 급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6월 3.3㎡당 분양가가 4190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한 달 새 200만원가량이 더 오른 것이다.

서울의 분양가 상승세에 수도권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도 839만1000원으로 전달(818만7000원)보다 2.49% 올랐다. 전국의 ㎡당 분양가는 568만1000원으로 전달(564만4000원)보다 0.66% 올랐다. 다만 이는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 4월(568만3000원)보다는 낮다.

HUG 관계자는 “최근 1년간의 평균 분양가를 계산한 것이어서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가 그대로 남아있는 가운데 강남권의 새로운 분양 물량이 더해지면서 평균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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