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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쿠아리움, 수달·펭귄에 여름 보양식 식사 제공

-수달에게 5대 보양식 제공 및 펭귄에게 물고기 케이크 선물
-여름 시즌 몰려든 국내외 관람객들로 모든 공연 조기 만석

입력 2024-08-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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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보양식 4_부산아쿠아리움_240813
사진=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제공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수달 4남매와 자카스펭귄 등 해양생물들에게 더위를 극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보양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매일 먹이주기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기쁨을 주는 수달들에게 역대급 보양식 세트인 연어, 닭, 킹타이거새우, 전복, 쑥갓을 제공했다. 보양식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들로 준비되었으며, 다양한 먹이를 제공하는 것은 수달의 행동풍부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수달 못지않게 공연으로 큰 볼거리를 제공하는 자카스펭귄에게는 아이스 물고기 케이크가 제공되었다. 일반적으로 펭귄 하면 주로 남극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카스펭귄은 남극이 아니라 수온 10 ~ 20℃의 따뜻한 남쪽 아프리카 해안가에 서식해서 얼음을 볼 일이 없다고 한다. 아이스 케이크를 제공한 이유도 펭귄들의 단조로울 수 있는 일상에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펭귄케이크_부산아쿠아리움_240813
사진=씨라프 부산 아쿠아리움 제공
씨라이프 부산 해양생물전시팀 황세영 주임은 “사람들이 복날에 든든하게 먹는 것처럼 수달과 펭귄에게도 영양이 풍부한 보양식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무더운 여름 해양생물들이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씨라이프 부산에는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매일 진행되는 상어 먹이주기 공연, 수달 먹이주기 공연, 펭귄 먹이주기 공연은 늘 만석이다. 그 외에도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인어공주의 수중공연도 인기가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에 따라 최소 10분에서 20분 전에는 도착해야 원활한 관람을 할 수 있다는 후문이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공연과 전시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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