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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에스티아이, 고객사 확대 기대" 투자의견 '매수' 제시

입력 2024-08-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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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스티아이)


현대차증권은 광섬유 모재 설비 사업 등을 진행 중인 에스티아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2분기 에스티아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53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12.8%)을 기록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에스티아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으며 주요 요인으로는 CCSS(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 매출 발생이 일부 지연, 4분기 실적으로 이연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작년부터 이익 체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쳐왔던 리플로우 장비의 경우 저번 분기에 이어 차질 없이 매출 인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는 약 5대가 매출로 인식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티아이의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리플로우 장비의 경우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외 고객사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CSS 장비 매출의 경우 이연분의 연내 인식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는 리플로우 장비 고객사의 저변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HBM CAPA(생산능력) 증설 계획이 기존 고객사 대비 공격적이라는 것을 감아하면 비교적 더 많은 물량 납품이 예상된다”며 “북미 디램 메이커향으로도 연내 HBM용 리플로우 장비 납품 여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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