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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LPGA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위민스 오픈 첫날 공동 2위…1위와 1타 차

교포 선수 이민지, 5언더파로 1위…파리 올림픽 금메달 딴 리디아 고는 공동 5위
김세영은 공동 10위…고진영·최혜진·이소미는 공동 22위

입력 2024-08-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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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김아림.(AFP=연합뉴스)

 

김아림이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티시 위민스 오픈(총 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 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위에는 이민지(호주)가 5언더파 67타를 쳐 자리했다. 이로써 김아림은 1위와 1타 차를 보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향해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아림은 2020년 US여자오픈에 당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부문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우승을 차지하며 2021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김아림은 2021년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 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이날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로 인해 중단되는 등 진행애 차질을 빚었다. 32명의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16일 오전 8시 30분까지 마칠 예정이고, 2라운드는 9시에 시작한다.

김아림은 이날 1번 홀 출발해 9번 홀까지 전반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0번 홀(파 4) 버디로 분위글르 바꾸며 후반을 시작한 김아림은 13번(파 4), 14번 홀(파 5) 연속 버디로 공동 1위에 올랐고,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1위로 나서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이민지가 1위로 올라서며 공동 2위가 됐다.

김아림은 경기를 마친 후 “힘든 하루였다. 골프가 쉬울 땐 한없이 쉽고, 어려울 땐 말도 못하게 어렵다. 오로지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고진영을 비롯해 최혜진, 이소미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에 각각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8위에, 2연패에 도전하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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