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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앞두고 축산물 생산단계부터 위생관리 강화

오는 19일부터 도축장 조기 개장하고 도축 과정 안전성검사 강화

입력 2024-08-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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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위생검사 현장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도축검사관이 도축장 위생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육류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 가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와 부정축산물 유통 단속을 강화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도축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겨 운영하고, 물량수급 상황에 따라 공휴일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축장에는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도축검사관이 매일 상주하며 작업 전과 작업 중에 상시 위생 검사를 실시해 도축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염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위생적인 도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결핵, 브루셀라 등의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출하 가축의 생체·해체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도축 후에도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 검사 및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등의 미생물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전염병 의심축이 도축·유통되지 않도록 의심축 발견 시 작업 중단과 함께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으로, 도축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식육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더욱더 강화해 부적합 식육의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맞이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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