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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AI TV가 일상 바꿀 것"

입력 2024-08-15 12:45 | 신문게재 2024-08-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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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TV 시대 선언 (11)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사진제공=삼성전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이 “기존 스크린으로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인공지능(AI) 스크린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 사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TV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제 AI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차세대 TV의 정의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2024년형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AI TV 시대’를 선언했다.

2024년 네오 QLED 8K TV에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 프로세서는 전작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

용 사장은 AI TV가 초연결 시대를 맞아 ‘AI 홈’의 허브로써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선사해 일상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싱스로 집안 기기를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집안 상태를 3D맵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삼성 AI TV의 데일리 보드 등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용 사장은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 바쁜 일상 중에 무심코 켜 놓은 빈 방의 에어컨이나 조명 등을 한번에 제어해 에너지를 관리하고, 부재 시에도 연결된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집안의 상황을 요약해서 알려준다”며 “반려동물에게 무료함을 달래줄 영상까지 틀어주는 일상의 AI 홈 집사로서의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AI TV는 타이젠 OS(운영체제) 기반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TV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TV 운영체제로, 지난해까지 2억7000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용 사장은 “타이젠의 활약으로 TV 생태계는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장됐다”며 “타이젠 OS 기반으로 AI TV는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 AI TV가 추구하는 혁신의 중요한 핵심은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타이젠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AI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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