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국회 · 정당

국힘 “민주당, 전현희 ‘대통령 부부 살인자’ 발언 사과해야”

입력 2024-08-15 11:1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여당, '살인자 망언' 전현희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사건 조사’와 관련한 청문회에서 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사망과 관련한 의사진행발언을 하던 중 발언에 대해 항의하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에 항의하며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의안과에 제출했다. (연합)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살인자’라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을 두고 “민주당은 전현희 의원 막말에 책임을 묻고, 대통령 부부에게 사과하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탄핵몰이에 나섰다가 실패한 민주당이, 이제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작태를 연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청문회장에서 ‘뒤집어씌우고 선동하면 진실이 되는 나라’를 만들려는 의도를 적나라하게 노출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전날 법제사법위 청문회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과 관련됐다며 “김건희, 윤석열이 국장을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날 뇌피셜에 근거해 일방적으로 대통령 부부를 비난했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 실천하기 위해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진실과 원칙을 외면했다. 법과 상식이 사라진 그 자리에는 무시와 혐오, 분노와 증오만이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전 의원의 발언이 갖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거칠고 험한 의정활동으로 많은 공직자들이 피로감과 트라우마를 호소한다. 민주당의 막말과 욕설, 망언의 끝은 대체 어디냐”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