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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콘텐츠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날갯짓

충북 지역콘텐츠개발지원사업 지원 영화 <둠벙> 8월 극장 개봉
콘텐츠코리아랩 웹드라마 제작 지원 사업 <지원의 여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출품

입력 2024-08-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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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의 여름 포스터.(사진=충북도)
충북 콘텐츠산업 육성 지원을 받은 영화 <둠벙>과 <지원의 여름>이 국내 주요 영화제 초청 및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충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지원작 미스터리 SF물 <둠벙> (이동주 감독)은 202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아 판타스틱 장편’ 부문 공식초청작이다. 충북 영동군 호탄리 물웅덩이에 전해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창작된 <둠벙>은 사람을 홀리는 미스터리한 장소다. 인간의 욕망(1부 ‘도깨비 주파수’)과 욕심(2부 ‘전기 두뇌’), 이기심(3부 ‘생명수’)으로 도깨비 둠벙에 홀려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둠벙>은 8월 말 극장 개봉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웹드라마 전문창작과정 제작지원금을 받아 제작된 영화 <지원의 여름>(김우식 감독)은 다음달 개막하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작이다. <지원의 여름>은 7년의 연애 끝 헤어진 같은 이름의 연인 지원과 지원이 20대 후반이 끝나가는 어느 여름밤 재회하면서 전개되는 예상 밖 이야기가 충북도의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영화 <둠벙>과 <지원의 여름>의 이같은 성과는 충북도의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과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사업 발굴 및 상품화 지원에 따른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지원의 여름>의 김우식 감독은 “7년 동안 제작을 꿈꿨던 영화를 충북도 콘텐츠육성 사업의 제작후원금이 마중물이 돼 완성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지원이 지역의 독립영화 제작자의 꿈을 현실화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표적 콘텐츠 육성사업인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은 지역의 콘텐츠사업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있으며,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다양한 콘텐츠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제작 지원해 콘텐츠 초기 사업자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충북도의 콘텐츠기업이 대한민국의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역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콘텐츠 기업의 성장 지원 ▲이야기와 융·복합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 ▲발굴된 융·복합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콘텐츠브랜드를 구축해갈 것이다.

김종기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지원한 작품이 주요 영화제에 출품되고 극장에 상영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어 뜻깊다”며,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미래 산업인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북도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충북도에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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