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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2개 대회 연속 우승

입력 2024-08-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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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김경민이 2024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김경민(52)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총 상금 1억 500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민은 14일 충북 청주시 그랜드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오세의(57)와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17번 홀(파3)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에서 김경민이 티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두 번째 친 칩 샷이 홀 인 되며 버디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오세의는 보기를 범했다.

김경민은 이 대회 직전에 열린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스타자동차, 썬힐골프클럽 시니어오픈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또 K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5승째다.

김경민은 우승 후 “지난 대회 우승 후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우승을 해 믿어지지 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힌데 이어 “가족들에게 고맙고 함께 연장전 경기를 치룬 오세의 프로님과 함께 투어를 뛰고 있는 KPGA 챔피언스 투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 한다”는 덧붙였다.

김경민은 1995년 KPGA 프로(준회원)로 입회한 후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가 됐고, 1998년 KPGA 투어에 데뷔해 2006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 가야 오픈에서 3위다.

대회 첫날 5언더파를 쳐 2위에 자리했던 임석규(55)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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