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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2분기 영업이익 28억원…창업 이래 첫 분기 흑자

입력 2024-08-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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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창업 이래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91.5% 감소한 9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손실은 201억원으로 81.8% 줄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은 9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는 토스의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소비자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편결제는 국내외 결제처 확대와 커머스, 브랜드콘(모바일 교환권 판매사업) 활성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스는 지난 4월 ‘세이브잇’ 운영사인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하며 세무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힙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토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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