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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리노공업, 양산 물량 회복되어야"…목표주가↓

입력 2024-08-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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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리노공업)


메리츠증권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을 제조하는 리노공업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8만3000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올해 2분기 리노공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710억원, 영업이익은 332억원(-1%), 순이익은 299억원(-23%)을 기록했다.

김동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4일 “리노공업은 고마진 R&D용 소켓 비중이 높게 유지되며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R&D용 소켓 출하 증가보다 양산용 소켓 물량 감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테스트 소켓 출하량과 매출액은 각각 -5%, -7% 감소했다”며 “글로벌 모바일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이어진 영향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현재 양산용 소켓 비중은 통상적인 수준 대비 낮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노공업의 3분기 소켓 수요 회복 등을 전망한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리노공업이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양산 물량이 회복되어야 한다”며 “높은 수익성과 튼튼한 재무 여력은 변함없으며 3번기 소켓 재고 축적 수요 발생을 예상, 양산용 소켓 출하 회복에 따른 외형 성장이 확인될 경우 긍정적 주가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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