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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김효주,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위민스 오픈 우승 도전

리디아 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시즌 2승 도전…최혜진·이미향 등 한국 선수 12명 출전

입력 2024-08-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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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고진영.(AP=연합뉴스)

 

고진영과 김효주가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위민스 오픈(총 상금 200만 달러)에서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 72·6584야드)에서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우승을 향한 샷 경쟁을 펼친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 25위를 차지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아쉬움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씻겠다는 다짐이다. 또 2022년에도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면을 보이고 있어 더욱 기대를 가지게 한다.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김효주 외에도 2017년 이 대회 첫 해에서 우승한 이미향, 최혜진, 김세영, 안나린, 신지은, 임진희, 김아림, 이소미, 전지원, 강혜지, 김아림 등 한국 선수 12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
김효주.(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 고는 파리 올림픽 우승으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를 확정했다. 명예의 전당 입회의 부담감을 털어 낸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 된다. 우승하면 이번 시즌 2승째고, 올림픽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지난 1월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리디아 고는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부진에 허덕였다. 이는 명예의 잔당 입회 부담감이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올림픽 우승으로 부담감을 털어낸 자리를 자신감으로 채운 리디아 고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던도널드 링크스는 파리 올림픽이 치러진 르 골프 나쇼날처럼 방향과 거리를 잘 맞추는 정교한 아이언 샷과 코스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링크스 코스라는 점에서 리디아 고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인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부티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첫날 1위로 나섰지만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연패로 위안을 삼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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