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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중심대학, 팁스, 스케일입 팁스'...8월 복더위 창업으로 넘는다

입력 2024-08-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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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CI
중소벤처기업부 CI
무더운 8월 복더위를 뚫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가 전주와 제주를 창업으로 달궜다.

12~13일 전북대학교에서는 500여 명이 참가한 ‘2024 대학창업 페스티벌’과 ‘웰컴 투 팁스 호남권’ 행사가 개최됐다.

‘2024 대학창업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창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9개 창업중심대학을 주축으로 창업동아리 학생 등 예비 창업자, 선배 창업가, 대학과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이 혁신성장에 교두보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김성섭 중기부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김 차관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창업을 꿈꾸고, 아이디어를 겨뤄보고,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정부와 지자체, 많은 기관들이 청년들의 꿈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행사장에 모인 청년들을 격려했다.

9개 대학을 대표해 행사를 개최한 전북대 양오봉 총장이 “창업은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9개 대학 외에 많은 대학들이 창업중심대학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대학창업에 더 힘을 불어넣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스타트업 토크콘서트’에서는 김태우 ㈜비누랩스 이사,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정진우 ㈜트웰브랩스 이사가 나서 대학에서의 창업 동기, 지방 스타트업의 성장 이야기, 글로벌 진출 성공담 등 다양한 경험을 창업후배들과 공유했다. 이튿날 열린 ‘별빛 창업아이디어톤’은 창업동아리 18개 팀이 기후변화, 저출생, 지역소멸 문제 등과 관련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멘토단의 멘토링을 거쳐 작성한 창업 아이템을 최종 발표했다.

또, 창업 페스티벌이 열린 행사장 위층에서는 ‘웰컴 투 팁스 호남권’ 이 진행됐다.

‘웰컴 투 팁스’는 팁스 운영사와 유망 스타트업이 만나는 자리로, 지난 6월 부산에 이어 이번에 전주에서 열렸다. 8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IR) 피칭, 네트워킹 등을 통해 호남 지역의 스타트업에게 팁스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 기회가 제공됐다.

같은 날 제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024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가 1박 2일 동안 열렸다.

팁스에서 한단계 더 고도화한 스케일업 팁스는 현재 운영사 19개 컨소시엄과 선정기업 234개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300여 명의 관계자는 스케일업 팁스 활성화를 위한 8개 기관과의 MOU, 글로벌 트랙 등 현안을 논의하였고, 선정기업 사례발표와 네트워킹 등을 통해 스케일업을 통한 혁신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13일 오전 부대프로그램에서는 동의대 이임건 대외 부총장이 나서 동의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스케일업팁스 기업이 된 크리스틴 컴퍼니 출현 과정을 설명하며 ‘랩-렌탈’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동의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중기부는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AI, 탄소중립, 바이오, 반도체, 글로벌 연계·정책 등과 관련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R&D 혁신전략을 공유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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