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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올 상반기 불법 웹툰·웹소설 2억7000만건 삭제

입력 2024-08-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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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전세계 불법유통 사이트 단속 현황
카카오엔터의 전세계 불법유통 사이트 단속 현황.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상반기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 대응 성과를 망라한 ‘제 5차 불법유통대응백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만 총 2억 7000여 만 건의 불법물을 삭제해, 1차부터 4차 백서까지의 누적 불법물 차단수(2억 3000만여 건)를 상회하는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은 올 상반기에 전 세계 31개 불법사이트 운영자 90여 명을 찾아냈다.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자발적인 폐쇄를 유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현지 수사기관과 협력해 법적 대응에 착수 중이다.

현재까지 아랍어권 최대 불법사이트인 ‘지만가(Gmanga)’를 포함해 아랍어권 2위 불법사이트, 영어권 10위 내 불법사이트 등 7개 대규모 불법 사이트가 완전히 폐쇄됐다.

검색엔진에서 불법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집중적인 차단 활동을 진행한 결과 4월 기준 ‘구글 투명성 보고서’ 저작권자 기준 ‘콘텐츠 삭제 분야’ 글로벌 신고수 6위에도 등재됐다.

5차 백서에는 저작권 유관 분야 전문가 인터뷰도 새롭게 수록됐다. 이는 수 년 간 이뤄진 집중 대응을 통해 유관 기관과 정부, 창작자들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은 “불법사이트 폐쇄의 초석이 되는 운영자 특정 기술, 그동안의 활동 노력으로 단단하게 구축된 국내외 저작권 기관과의 협력적 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본격적인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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