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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펼쳐

자원봉사 소식지 ‘따뜻한 동행’ 발행 및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 추진

입력 2024-08-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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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문산읍 오디농가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문산읍 오디농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자료사진.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올해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등 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인 활성화로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단체 봉사활동사업 지원, 청소년 자원봉사 참여율 제고와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교육 실시, 기후 위기 대응 상대동자원봉사캠프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자원봉사 소식지 발행,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 운영,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 등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로 따뜻한 동행 진주시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 진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자원봉사 참여문화 활성화

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998년 설립해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함으로써 시민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1365자원봉사포털에 자원봉사자 10만8334명, 자원봉사단체 252개, 수요처 221개를 관리 중이며 주요사업으로 자원봉사자 발굴·모집·배치·관리, 자원봉사자 상담 및 교육,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NFC 스마트 봉사활동앱 운영, 상대동자원봉사캠프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상대동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지역 내 학교·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해 종이팩 분리수거 교육 및 캠페인·환경저금통 만들기·폐의약품 수거 활동을 하고,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말목 재활용 프로그램 진행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오는 10월 경남에서 1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1~17일까지 7일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5~30일까지 6일간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주 개최지 김해시를 중심으로 도내 18개 시·군의 80여 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모두의 체전, 자원봉사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자원봉사자는 8개 종목 12개 경기장에 배치돼 대회기간 경기운영, 경기장안내소 운영, 노약자·장애인 보조활동 등의 분야에서 활동을 펼친다.

또한 지난해 10월 축제기간에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급수봉사, 행사 안내, 미아 보호 봉사활동에 580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데 이어, 올해도 오는 10월 5~20일까지 16일간 개최되는 10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자원봉사단체 사업 지원으로 프로그램 다양화 구현

시는 상반기에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단체의 공익 활동과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사업 추진을 위하여 14개 자원봉사단체에 5100만원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30개 읍·면·동 봉사단체에 김장 행사 사업비 8100만원을 지원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자원봉사 활동의 다양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진주시의 자원봉사를 견인하는 대표 단체로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상반기에 청락원 급식봉사, 농촌 일손 돕기와 논개제, 달빛영화제 등 시 주관 주요 축제행사 안내, 급수 봉사, 교통 안내 지원 등의 활동을 했다. 이밖에도 자원봉사 활성화와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10월 축제, 전국(장애인)체전 등 각종 행사에서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로 자원봉사 활성화

시는 자원봉사활동의 가치와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할인가맹점 운영, 안심하고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종합보험 가입,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등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협력해 자원봉사증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는 할인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상반기에 신규 43개소를 등록했다. 할인가맹점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동참해 또 다른 자원봉사를 실천 중이다. 시는 현재 할인가맹점 등록업체 수가 247개소로 도내에서 가장 많으며, 병원·음식점·영화관·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업종의 할인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자원봉사자가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인가맹점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단체 리더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해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봉사활동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1월 중 한 해 동안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이끈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교육 및 홍보 강화를 통한 자원봉사 활동 인구 증가

시는 자원봉사 의식 고취와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자 역량강화을 도모하기 위해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에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 도모 및 봉사참여 확산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6개 학교 137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교육’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복지시설·단체·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자원봉사교육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자원봉사센터 교육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2개 학교와 연계해 자원순환 확산을 위한 경남 안녕캠페인 활동인 데이터 플로깅, 종이팩 선순환 활동 등을 실시했고, 향후 청소년 동아리와 연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청소년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제18기 참진주가족자원봉사단과 올해 제1기부터 17기 참진주가족자원봉사단 수료 가족 중 희망자로 구성된 ‘다함께 참진주 가족자원봉사단’을 운영해 바람직한 가족 가치관 형성 및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다함께 참진주 가족자원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지난 5월 진주논개제 기간 중 축제장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다가오는 10월 축제 기간에도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자원봉사 홍보를 목적으로 상반기에 추진한 자원봉사 활동사업과 진주시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 ‘따뜻한 동행’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간한 소식지는 자원봉사센터 소식, 자원봉사단체 소개, 자원봉사 참여 사례 수기, 할인가맹점 현황, 수요처 등록절차 안내, 자원봉사자 지원 혜택 안내 등 자원봉사활동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소식지는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단체, 할인가맹점, 자원봉사자 등에 배부됐으며,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봉사문화 인식을 높이고 자원봉사자의 생생한 활동이 시민들에게 전달돼 지역사회 자원봉사 참여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란 자원봉사팀장은 “자원봉사를 통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적극적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자원봉사자와 함께 힘을 합쳐 지역사회 나눔과 밝은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진주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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