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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선체 뚫고 '폭발'…방사청, 철갑고폭탄 양산

입력 2024-08-13 09:37 | 신문게재 2024-08-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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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09;36;23

 

고속정의 화력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철갑고폭탄이 본격 양산된다.

13일 방위사업청은 유효사거리 내 적 함정을 관통한 후 폭발, 함정 내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76㎜ 철갑고폭탄의 양산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한 76㎜ 철갑고폭탄은 표적에 충돌하는 즉시 폭발하는 기존 고폭탄과 달리 선체 내부에서 폭발하도록 설계됐다.

2019년 개발에 착수한 지 4년여 만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해외에서만 생산하던 철갑고폭탄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게 되면서 자주국방 강화에 기여하게 됐다는 평가다.

방사청은 최초생산품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우리 해군에 철갑고폭탄을 인도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철갑고폭탄은 이번 양산계획 승인을 통해 해군의 대함 작전능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향후 양산계약과 군 인도까지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국방 전력 강화 및 대한민국 방위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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