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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민행복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 입상

아동급식사업 개선 위해 중앙 정부 건의 계획

입력 2024-08-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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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 서비스 발굴,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 창업경진대회에서 결식아동 급식 개선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4 사회보장정보와 공공·민간 빅데이터 활용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에서 인천시가 결식아동 급식 개선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경진대회‘는 사회복지 차원에서 국민을 위한 서비스와 연계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의 수상 아이디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개발한 아동 급식 통합 시스템을 중앙 정부가 전국 지자체에 제공해, 일원화된 급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안이다.

이 시스템은 아동급식 데이터 통합 연계, 아동 영양 분석, 비대면 주문·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인천시는 아동급식사업 개선을 위해 중앙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결식아동 급식카드 가맹점 부족으로 인한 일부 가맹점 이용 편중 문제와 아동들이 실제 카드 사용에 대한 수치심 등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모를 통해 카드 운영사를 선정해 급식 가맹점을 약 2만9000곳으로 기존보다 7배 확대했다.

실물 카드 디자인도 일반카드와 동일하게 변경해 아동들의 수치심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결식아동 급식지원 방식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확대하고, 급식단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을 발굴·제공해 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급식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의 건강권과 연결되는 아동급식사업은 인천시의 돌봄 정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아동급식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촘촘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이 행복한 인천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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