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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업들, ‘인력 부족’ 뉴노멀 맞아 새로운 생존전략 수립해야”

입력 2024-08-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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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부위원장 2024 융합학술대회 기조연설 1
주형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12일 ‘2024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제공)

 

주형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인력부족 시대라는 뉴노멀을 맞아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12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저출산 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지방시대를 여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경영학적 해법’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기업들이 인력부족 상황에서 인력 및 인재를 유치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채용시스템과 일하는 방식 등 인사·노무 관리 전반에서 제도·관행·문화를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계의 축적된 지식을 토대로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차원의 실천 의지와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성평등과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일·가정 양립 등 인사·노무관리가 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모델을 개발해 제시해야 한다”고 학계의 역할을 제시했다.

그는 “시스템 혁신이 쉽지 않은 과제지만, 기업 차원에서도 이러한 혁신사례 및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활용해 실행 가능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일·가정 양립의 경우 국민적 공감대가 큰 임신기·육아기 지원부터 실천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주 부위원장은 “생산연령인구 등 인구감소는 변화와 대응을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위기일 수 있으나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의 계기로 삼는다면 도약의 기회가 되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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