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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섭 경사노위원장, “한국노총 노동시장 개혁 동반자”

입력 2024-08-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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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권기섭 위원장<YONHAP NO-3656>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취임인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12일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이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의 핵심 주체이자, 노동시장 개혁의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날 권기섭 위원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및 집행부와 취임 인사 간담회를 하고,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과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권기섭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전략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 대화 의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한국노총의 입장에 공감한다”며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사회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동명 위원장은 “경제·사회 주체와 정부 간의 신뢰와 상호 인정은 대화의 전제조건”이라면서 “사회적 대화를 이끄는 수장의 위치에 선 만큼 과감한 결단과 도전,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진심을 나누는 자세를 보여준다면 한국노총 또한 적극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다만, 그는 “신뢰에 기반을 둔 상호 간의 존중은 사회적 대화의 근본”이라면서 “근본이 흔들린다면 파국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권기섭 위원장은 “작지만 가치 있는 사회적 대화나 타협을 통해서 국민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노사정이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발전을 생각한다면 창의적이고 현명한 해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기섭 위원장은 한국노총 방문에 이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비롯한 주요 노사단체와 취임방문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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