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데이터앤리서치) |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최근 3개월 간 뉴스와 SNS, 기업과 정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임의 선정한 국내 주요 증권사 11곳의 ‘주주환원’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기간 분석한 증권사는 ‘주주환원’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에 따르면 조사 시 ‘주주환원, 주주가치’와 함께 ‘증권사명’ 키워드를 검색한데다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는 미래에셋증권이 총 109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주주환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예고한 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4건에서 955건으로, 663.19%나 급증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109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특히 키움증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9건에 비해 986건, 904.59%나 급증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은 954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위치했다. NH투자증권도 전년 동기 262건 대비 692건, 264.12% 크게 늘었다.
이어 △KB증권 668건 △SK증권 629건 △삼성증권 574건 △하나증권 506건 △신한투자증권 440건 △대신증권 417건 △한국투자증권 330건 △유안타증권 171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의 주주환원 포스팅 수는 총 68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26건에 비해 257.37%(4957건) 급증했다”며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책임 경영 의식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