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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성수역→성수(CJ올리브영)역’ 역명 낙찰

하반기 성수동서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올리브영 팩토리얼' 오픈...성수동 핵심 거점 전략

입력 2024-08-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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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홍대타운 2층에 위치한 프래그런스바에서 고객들이 향수 시향을 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10억 원을 들여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사들였다. 하반기 성수동에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올리브영 팩토리얼’을 앞두고 성수동을 핵심 거점으로 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뷰티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10억 원으로, 3년간 역명병기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성수역 감정평가 금액은 2억9948만 원이다.

역명병기 계약 체결에 따라 성수역은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역명이 교체된다. 역명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이다. 부역명은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역명판 등에 표기할 수 있다.

이번 올리브영의 성수역 역명 낙찰은 하반기 성수동 ‘팩토리얼 서울’ 건물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된다. 올리브영은 이 건물 1~5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 관광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영 홍대’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비슷한 콘셉트의 매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 공개입찰에 응해 낙찰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찰에 응모했다”고 설명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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