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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공동 41위

라이, 18언더파로 역전 우승…PGA 투어 89번째 출전 대회서 첫 우승
이경훈·김성현, 2024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김성현은 66위

입력 2024-08-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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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와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790만 달러)에서 공동 4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와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와 1타를 각각 잃어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허리케인 ‘데비’로 인해 1라운드를 순연하는 등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도 20명이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3라운드를 치렀고, 4라운드 역시 곧바로 진행해 우승자를 결정했다. 결국 대회 마지막 날 36홀 경기를 치르며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셈이다.

특히 우승자는 결정됐고, 시상식까지 마쳤지만 대회는 마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맷 쿠처가 18번 홀(파 4) 티 샷을 한 후 일몰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쿠처는 현지 시간 12일 오전 8시에 잔여 경기를 치른다. 쿠처는 11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우승은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이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해 차지했다. 라이는 PGA 투어 데뷔 89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성현은 이날 치른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3타와 8타를 각각 잃어 모두 11타를 잃고 최종 합계 6오버파 286타를 기록해 66위를 차지했다. 

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로써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이들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혹은 준우승을 차지해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었다.

이경훈은 페덱스컵 순위 99위에서 변동이 없었고, 김성현은 110위에서 111위로 1계단 밀렸다.

이번 대회 결과 페덱스컵 순위 70위 밖이었다가 70위 이내로 들여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빅토르 페레스(프랑스)가 유일하다. 페레스는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공동 33위를 차지하며 1계단 올라 70위에 자리했다. 특히 페레스는 지난 5일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4위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올림픽 경기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와 이번 대회에 출전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PGA 투어 2024 시즌 플레이오프는 3개 대회로 치러지는데 70명이 출전하는 첫 대회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이며, 50명이 출전하는 두번째 대회는 22일 열리는 BMW 챔피언십, 30명 만이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29일 개막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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