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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적자 심화...목표가 하향

입력 2024-08-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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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와이지엔터테인먼트)

현대차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실적 악화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1% 줄어든 900억원, 영업손실은 110억원(적자전환)으로 전망치(16억원) 및 시장기대치(35억원)을 모두 빗나간 대규모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급감은 2분기 공연 모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던 부분에서 예견되었으나 구조적으로 분기 3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 판관비 커버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100억원대 적자를 보였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강도 비용 조정 과정이 없다면 현행 매출 레벨에서는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분기 실적도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실적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음반 발매 계획으로 트레저 미니 앨범, 베이비몬스터 정규 앨범 등이 있고 하반기 주요 공연으로는 트레저 팬미팅, 베이비몬스터 팬미팅 투어, 2NE1 아시아 투어 등이 예정되어 있다. 경쟁사들과 견줄만한 수준의 실적이 나오기 위해선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만이 유일한 조건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분기까지 전녀도 역기저 영향으로 실적 역신장세 유지가 확실시 되어 보인다”며 “2분기 실적 쇼크를 반영함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마이너스 130억원으로 기존 대비 380억원 하향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48억원으로 기존대비 11% 하향 조정, 어닝 쇼크를 반영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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