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파주시, 도라산 셔틀열차 운행 2년 6개월만에 재개

입력 2024-08-12 10:20 | 신문게재 2024-08-13 1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파주시, 도라산 셔틀열차 운행 2년 6개월만에 재개
파주시, 도라산 셔틀열차 운행 2년 6개월만에 재개

경기 파주시는 지난 9일 ‘도라산 셔틀열차 디엠지(DMZ) 평화관광’을 재개해 100여 명의 관광객이 함께했다고 12일 밝혔다.

그 동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도라산 셔틀열차 운행이 2년 6개월간 중단된 상황에서 파주시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완화된 지난해부터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한 끝에 열차 운행이 재개된 것이다.

당초 7월 26일부터 운행이 재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도라산 셔틀열차는 최근 들어 한층 더 경색된 남북관계로 운행 일정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운행 재개 소식이 알려지자 예약이 쇄도해 이틀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임진강역에서 예약자 신분 확인을 시작으로 출발한 열차는 임진강을 건너 도라산역에 도착했다. 이후 남북출입사무소와 도라산평화공원을 관람하고 통일촌으로 이동해 개별 식사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제3땅굴을 관람한 후 도라산역을 통해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며 관광을 마쳤다.

도라산 셔틀열차는 매달 두 번째 금요일에 운영되며, 디엠지(DMZ) 평화관광 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일의 관문인 도라산역을 셔틀열차로 관광할 수 있게끔 매월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전철이 재개된 것은 민북지역에 대중교통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적극 협력해주신 제1보병사단과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