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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칠곡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

연간165GWh 전기 생산

입력 2024-08-11 22:02 | 신문게재 2024-08-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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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칠곡에코파크’ 상업운전
칠곡에코파크 전경. 사진 제공=칠곡군

경북 칠곡군은 지난 6일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가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SOFC방식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원리로, 효율이 높아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다.

대기오염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환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ㆍ냄새ㆍ연기를 발생하지 않는 청정 발전 설비다.

칠곡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의 발전소로, 연간165G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4만5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사업은 SK이터닉스가 총사업비 약 1375억 원을 들여 7063㎡ 부지에 건설을 추진해 왔다. 향후 운영은 SK이터닉스 등과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고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군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칠곡=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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