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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도서관으로 ‘북캉스’ 떠나볼까? 도서관 품은 아파트 눈길

입력 2024-08-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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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파크 제주 조감도

 

최근 주거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단지 내 도서관을 품은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도서관을 품은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자녀들의 교육환경에도 도움을 주고, 입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인기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독서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에 성인의 67.3%와 학생의 77.4%가 동의했다. 성인은 ‘풍부한 정서와 감정 발달’, 학생은 ‘정보 수용과 해석 능력 향상’을 독서의 주요 효과로 꼽았다.

단지 내 도서관을 갖춘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 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31개 청약 단지 중 15곳에 도서관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더샵4차(191.21대 1),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163.95대 1), 경기도 제일풍경채운정(A45)(126.55대 1) 등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에 도서관이 있는 아파트는 입주민의 교육과 독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삶의 질 향상과 우수한 학습 환경으로 인해 가족 단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도서관을 품은 아파트 분양이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은 오는 8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에 대규모 아파트 ‘위파크 제주’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내부에 작은 도서관을 설계해 입주민들의 학습공간으로 제공한다. 또,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 아트센터,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연접해 있어 풍부한 문화 생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15층, 28개 동, 2개 단지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제주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상품은 전용면적 84~197㎡로 중대형 위주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8월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드파인 광안’에는 프리미엄 아파트에 걸맞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도서관이 들어선다.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하는 서점인 ‘최인아 책방’과 연계해 독특한 분류체계로 도서를 추천하는 북 큐레이션 서비스와 함께 매월 신간 도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드파인 광안은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15㎡(임대포함) 총 1,233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며, 이 중 567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한양은 경기 김포에 지하 4층~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의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선보인다. 도서관은 물론 퍼팅 그린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등 김포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고양시에서 분양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에는 작은 도서관을 포함한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맘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형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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