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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임성재·김성현, PGA 투어 시즌 정규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26위

쿠처, 12언더파로 1위…악천후로 경기 진행 차질 20명 경기 마치지 못해

입력 2024-08-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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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이경훈.(AFP=연합뉴스)
이경훈과 임성재 그리고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정규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 상금 79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이경훈과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 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이날 16개 홀을 도는 동안 4타를 줄여 5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는 허리케인 ‘데비’로 인해 전날 치를 예정이었던 1라운드가 순연되는 바람에 대회 이틀째에 1라운드를 치렀고, 이날도 기상 악화로 인해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20명의 선수가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현지 시간 11일 오전 6시 45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4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70위가 결정된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순위 99위로 출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선 준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김성현도 마찬가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전반에서 두 차례 버디를 잡은 뒤 보기를 범해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던 이경훈은 5번 홀(파 5)에서 홀까지 19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3.2m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9번 홀(파 4)에서는 홀 6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낳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성현도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후반 2번 홀(파 4) 버디에 이어 4번 홀(파 4)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5번 홀(파 5)에서 홀 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일몰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다.

1위엔 맷 쿠처(미국)가 이날도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1계단 상승하며 자리했다.

이어 맥스 그레이서먼(미국)이 이날만 10언더파 60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햐 채드 레이미(미국), 캐머런 영(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도 1오버파 71타를 쳐 2오버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121위로 3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졌다.

이번 대회 컷 통과 예상 타수는 4언더파 136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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