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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 공동 11위…고진영·김효주는 공동 27위

리디아 고·메트로, 9언더파로 공동 1위…로즈 장·미유는 2타 차 공동 3위

입력 2024-08-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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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양희영.(AP=연합뉴스)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 72·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를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해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11위로 마쳤다.

1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모건 메트로(스위스)와 함께 자리했다. 2라운드 1위였던 메트로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1위가 댔다.

이어 로즈 장(미국)과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이날 5타와 4타를 각각 줄이며 나란히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6언더파 210타로 6위에 오르며 메달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이로써 양희영은 공동 1위와는 6타 차이로 다소 격차가 있다. 하지만 메달권인 공동 3위와는 4타 차이여서 마지막 날 입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양희영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었다.

리디아 고는 이날 공동 1위에 오르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2020 도쿄 대회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한 유일한 선수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대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점수 27점을 채우게 된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1타씩을 잃어 3오버파 219타를 기록해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넬리 코다(미국)는 2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홈 코스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7위다. 코다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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