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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첫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입력 2024-08-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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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 오리엔테이션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1기 입학생들이 합격증을 들고 현대차그룹, 숭실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9월부터 학사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8~9일 이틀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첫 입학생 20명과 교수진, 대학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신입생 간 네트워킹 및 향후 학습계획 공유 △합격증 수여 △교수진과 교과과정, 학사일정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매년 20여명씩 2030년까지 100여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김병직 숭실대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스마트 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사과정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입학생 여러분은 각 사 및 그룹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인재로서 안전 분야 전문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받았다”며 “국내 최초 안전융합특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숭실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이 여러분 모두를 현대차그룹의 안전을 책임질 전문가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신입생 간 활발한 상호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입학 후 학업 동기 향상과 연구활동 상호협력 등 학업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재학기간에는 대학원 생활 적응과 학술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학 초기와 졸업논문 연구기간에 경영층과 간담회를 개최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연구발표회(안전포럼)와 논문연구회 운영,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견학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커리큘럼은 △스마트 △산업심리 △산업안전일반 등 3개의 교과과정에 걸쳐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와 ‘안전사고 조사분석기법’을 비롯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4차 산업혁명시대 안전전략’, ‘스마트 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스마트 신기술 위험성 평가론’, ‘안전 IoT 시스템’, ‘스마트 안전이슈 세미나’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과과정 내 수업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이 중 산업심리 교과과정은 안전 책임자가 현장 근로자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안전문화를 현장에 확산하도록 커뮤니케이션과 심리, 리더십 관련 수업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 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1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됐으며, 2년 석사과정을 통과한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종 첨단융합안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직원들은 석사과정 중 쌓은 지식과 연구업적을 활용해 소속회사는 물론 그룹사 임직원 안전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사후 연구활동도 추진해 첨단안전 관련 지식과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공유, 전파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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