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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 공동 14위…1위와 7타 차이

메트로, 7언더파로 1위…고진영·김효주는 공동 26위

입력 2024-08-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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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양희영.(AFP=연합뉴스)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 72·63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여자 골프 세계 랭키 2위 릴리아 부(미국), 청각 장애 선수 딕샤 다가르(인도)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1위에는 모건 메트로(스위스)이 이날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자리했다.

이어 인뤄닝(중국)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1위와 1타 찰르 보이며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자리해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한 양희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2오버파 146타를 기록해 김효주와 함께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김효주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날 2타를 줄여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코다는 이날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로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16번 홀(파 3)에서만 4타를 잃었다. 티 샷이 물에 빠졌고, 벌 타를 받고 친 샷은 그린 앞 벙커로 들어갔다. 벙커에서 친 샷은 그린을 넘겼고, 퍼트도 세 차례 하면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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