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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31만 6000명 기록

주민등록인구의 5.2배로 집계돼 더 늘어날 전망

입력 2024-08-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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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운영
2024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전경.(사진= 화순군)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의 올 1분기 생활인구가 군 주민등록인구의 5.2배인 31만 650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가 89개 전체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생활인구’를 산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 밝혀진 것이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통해 새롭게 도입된 인구개념이다. 실제 거주하는 ‘주민등록인구’에 ‘외국인등록인구’와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인구’를 더해 산정한다.

해당 발표에서 올 1분기 화순군 평균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 6만 1077명과 외국인 983명, 체류인구 25만 4446명을 합쳐 31만 650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순군 체류인구는 군 주민등록인구의 약 4배 규모인 25만 4446명으로 전남에서 두 번째로 많은 체류인구수를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6만 명 규모의 고흥, 해남군과 비교해 보았을 때 화순군은 6만∼8만 명의 체류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역축제가 열렸던 3월 구례군이 가장 많은 체류인구수(44만 920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 또한 축제가 개최되었던 24년 2분기 화순군 체류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체류인구의 경우 해당 지역에 머물면서 소비 활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생활인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교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비,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적극 활용한 정책 발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화순=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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