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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웅천파출소 생활안전협, 제2연평해전 故 한상국 상사 추모제

서해영웅의 고향 웅천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서 22주년 추모제 거행

입력 2024-08-09 08:12 | 신문게재 2024-08-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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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고 한상국 상사 추모식2
지난 7일 보령 웅천 무창포해수욕장 인근 흉상앞에서 ‘故 한상국 상사’추모식이 거행됐다.


서해 제2연평해전의 영웅, 故 한상국 상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고인의 고향인 보령시 웅천 서해 앞바다에서 거행됐다.

보령시 웅천파출소 생활안접협의회는 지난 7일 웅천 무창포해수욕장 故 한상국 상사 흉상 앞에서 ‘22주기’에 즈음해 경찰과 웅천 생활안전협의회,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추모식은 우리 고장 웅천읍 출신으로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의 포탄과 불길 속에서 산화한 참수리고속정 357호의 조타장 한상국 상사를 기리기 위해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보령경찰서 박종혁 서장, 민주평통 보령시협의회 임상완 회장, 충남경찰청 박성갑 총경, 웅천읍 백명균 읍장, 웅천생활안전협의회 윤필상 회장과 지역 주민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고(故) 한상국 상사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했다.

운필상 웅천생활안전협의회장은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고 한상국 상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고향인 웅천에서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나라사랑과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평해전 고 한상국 상사 추모식1
제2연평해전 故 한상국 상사 추모식 기념촬영


한편 故 한상국 상사는 1975년 1월 31일 보령 웅천읍에서 태어나 1995년 2월 7일 해군에 입대했다. 그는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근해에서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 조타장으로 임무수행중 북한 경비정과 교전하다 전사했다. 한 상사의 시신은 전투 41일 이후 침몰 고속정 조타실에서 발견됐다.

보령=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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