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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더 뉴 K8’ 시그니처 블랙.(사진=김상욱 기자) |
국산 대표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경쟁하는 기아 K8이 3년만에 대대적인 변신에 나섰다.
기아는 8일 서울 강남구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열린 ‘더 뉴 K8 포토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더 뉴 K8’ 을 새롭게 선보이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현재까지 기아 신형 라인업 중 가장 미래지향적으로 혁신을 대표하는 모델로 준비했다”면서 “기아 준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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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K8 페이스리프트 모델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욱 기자) |
K8은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신규 편의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 주행등과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다. 준대형 세단의 입체적인 느낌을 위해 범퍼 하단부에 긴 크롬 장식을 적용했다. 후면부도 하단부 크롬 장식을 비롯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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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더 뉴 K8’ 1열 실내. (사진=김상욱 기자) |
실내에서는 콘솔에 위치한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통해 2개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지문 인증 시스템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된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그리고 열선 및 자외선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암레스트까지 새롭게 적용됐다. 이외에도 동승자를 배려한 에르고 모션 시트가 동승석에도 적용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운 트림으로 추가된 ‘시그니처 블랙’은 ‘인터스렐라 그레이’ 색상의 외장을 기반으로 가니쉬와 엠블럼, 휠 등 디자인 요소에 블랙 디자인 테마를 적용했다. 실내는 딥씨 네이비 투톤 색상으로 마감해 차별화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노면 정보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과속 방지턱 통과 등의 주행 상황에서 쇽업소버 감쇠력을 최적 제어한다.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중 차량 속도가 변화할 때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제어한다. 아울러 메리디안 사운드와 연계한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을 통해 정숙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며 ‘지능형 헤드램프’를 탑재해 전방 상황에 맞춰 상향등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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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더 뉴 K8’. (사진=김상욱 기자) |
K8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네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꼽는 ccNC와 OTA(제어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자연어 음성 인식 △퀵 컨트롤 △영상/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리밍 플러스’ △e 하이패스 △무선 폰 프로젝션 △세차 및 발레 모드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빌트인 캠 2 △기아 디지털 키 2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등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부터 시작한다. 기아는 K8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는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