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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조원…전기요금 인상 영향

입력 2024-08-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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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 사옥.(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연결기준 상반기 결산 결과 2조54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조7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작년 세 차례 요금 인상과 연료 가격 안정화로,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올해 2분기 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전년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보면, 작년 세 차례 요금 인상으로 판매단가가 8.5%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이 41조705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4조2154억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도 3조9161억원 줄었다. 자회사 발전량은 석탄 및 LNG발전량 감소 등으로 줄었지만, 민간발전가 전력구입량은 증가했다.

기타 영업비용은 자회사 연료공급 사업 관련 연료비 감소 등으로 3182억원 줄었다.

한전은 “최근 중동 분쟁 지속과 고환율 등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되므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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