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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스인간’, 한일 대표 크리에이터 뭉쳤다…연상호 총괄 프로듀서

입력 2024-08-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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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일본 도호의 전설적인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를 실사화 하는 ‘가스인간’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고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가 동반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인다.

‘가스인간’의 원작인 영화 ‘가스인간 제1호’는 괴수 크리처 영화의 시초인 영화 ‘고질라’를 탄생시킨 혼다 이시로 감독의 1960년대 작품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영화사인 도호가 제작했다.

사회 구조의 어두운 단면을 오락적인 요소로 파고들어 SF스릴러로 승화시킨 영화 ‘가스인간 제1호’는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고, 전 세계에 열광적인 팬을 거느린 걸작이다.

최첨단 VFX(시각 특수효과)기법을 활용해 새롭게 탄생시키는 리부트 프로젝트인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은 각본, 감독, 캐스팅까지,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원래 도호의 특촬물에 관심이 많았다. ‘가스인간 제1호’는 1960년대 영화지만 지금 봐도 뛰어난 완성도로 SF적 요소가 정교한 작품으로 현대적으로 재탄생 되면 분명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각본을 쓰고 있지만 가타야마 감독의 손에서 탄생할 작품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라며 가타야마 신조 감독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가타야마 신조 감독은 “원작인 ‘가스인간 제1호’는 ‘가스인간’이라는 기상천외한 생물이 나오지만 휴먼 드라마와 멜로까지 있는 작품이었다. 특촬물을 현대의 VFX로 휴먼 드라마를 가미해 만든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고, 류용재 작가님과 함께 쓰신 각본은 물론이고 장면 회의에서 맛깔나게 연기까지 해주신 연상호 감독에게 진심으로 출연 제안까지 하고 싶었다” 총괄 프로듀서이자 각본을 쓴 연상호 감독과의 협업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는 2001년 드라마 ‘청과 백으로 수색’ 이후 실사에서 23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오구리 슌은 시리즈 ‘가스인간’에 대해 “엄청난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 제목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휴먼 드라마에 본능적으로 끌렸다. 한일 양국의 뛰어난 재능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렌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아오이 유우는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지는 이야기여서 어떤 경험을 할 지 기대된다. 망망대해로 출항하는 듯한 기분, 이 팀이기에 가능한 모험심 또한 잊지 않겠다”라는 말로 크랭크인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은 8월 촬영을 시작해 2025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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