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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드론 도입해 방역 소독 실시

입력 2024-08-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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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이용한 방제활동 모습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지난 7일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한 방제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를 포함한 각종 해충의 퇴치를 위해 실시됐으며, 각 6천 평 면적의 상록구 호수공원내 안산호와 단원구 화랑유원지내 화랑호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는 방역 차량과 함께 무인비행장치(드론)이 사용됐다. 무인비행장치는 낮은 고도로 정밀한 방역이 가능한 장치로, 방역 차량과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방제를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방역 약품은 미생물 성분인 비티아이(BTi)로 구성된 물질을 사용해 물고기 등 수서생물에는 영향이 없게 하고, 모기와 깔따구 유충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드론방역 실시 결과를 토대로 효과를 분석한 뒤 향후 방역 계획 수립시 반영할 예정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드론 방역 시행으로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거주지 주변 빈 화분, 폐타이어 등에 고여있는 물을 비우고, 텃밭 물통에 뚜껑을 설치하는 등 생활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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