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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4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실시

오는 1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대강당에서

입력 2024-08-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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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보건의료원 전경
산청군보건의료원 전경.
산청군은 오는 1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약칭 CPR)은 심폐의 기능이 정지되거나 호흡이 멎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다.

심폐소생술의 주요 목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람(특히 뇌)의 죽음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심정지 상태에서 4분 이내를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이 시간 안에 응급처치 및 치료를 받는다면 뇌 손상 및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심장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려우며 예측되지 않은 심장정지의 60~80%는 가정·직장·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생한다.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4배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특히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군민 생명 보호 및 보건 안정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대상은 보건교사 등 법정의무대상자·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기관 책임관리자·일반인 등이다.

교육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경상국립대학병원 강사가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응급처치이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소아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 중요성 등이 이뤄진다.

군은 이번 교육이 4분의 기적을 몸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방의약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순현 보건정책과장은 “생명을 살리는 두 손의 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에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정확히 배우고 익혀 둔다면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이 심정지 상황에 있을 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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