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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 주광덕 시장과 김동연 도지사 만나... 경기공공의료원 남양주 백봉지구 설립 제안

최민희 의원, 7일 주광덕 시장과 함께 경기도의료원 설립 제안서 전달
최 의원, “백봉지구는 토지 무상임대 가능하고 교통이 편리한 공공의료원 최적지

입력 2024-08-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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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 주광덕 시장과 김동연 도지사 만나...경기공공의
최민희 의원, 주광덕 시장과 함께 경기도의료원 설립 제안서 전달 최민희 의원실 제공
최민희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7일 주광덕 남양주 시장과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남양주 백봉지구 건립 제안서’를 전달했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최 의원은 공정한 심사를 당부하면서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남부(수원, 이천, 안성)와 경기북부(의정부, 포천, 파주)에 총 6곳이 운영되고 있으나, 경기 동북부에는 부재해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인구와 의료서비스 이용률에 따라 중진료권역을 설정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료원이 없는 수도권 내 6개 의료권역(남양주, 고양, 안양, 부천, 안산, 성남) 중 하나로 인구 약 74만의 대도시임에도 대형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이다.

남양주시는 최근 주택 약 6만 6천호를 포함한 3기 신도시 개발과 인근 진접2지구 및 양정역세권 개발로 꾸준한 인구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신도시 입주를 마치면 인구 약 100만명 이상의 광역도시가 될 전망이나 의료시설 부족으로 의료취약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양주 권역(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의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 발생 시 이를 전담할 거점병원이 없어 공공의료원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남양주 호평동에 위치한 백봉지구는 남양주시가 소유한 약 1만평의 종합의료시설부지로 공공의료원 건립 시 추정 감정가 약 900억원에 달하는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봉지구는 수석-호평간 민자고속도로, 국도 46호선과 접해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과도 연결돼 있고,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약 20개의 버스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높은 교통편의성 또한 갖추고 있다.

주광덕시장은 “3기 신도시와 역세권 개발로 남양주 인구가 2017년 66만명에서 지난해 74만명을 넘어섰다”며 “인구유입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남양주 의료권역의 취약한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와 경기북동부 시민들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만남은 최민희 의원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최 의원은 지난 3월에도 김동연 지사를 만나 경기도립병원 설립을 촉구한 바 있다. 최민희의원은 오는 8월 2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양주=최달수 기자 dalsu01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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