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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식중독 예방 당부

입력 2024-08-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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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등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7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주요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고봉민김밥人, 김가네, 마녀김밥, 싸다김밥, 애플꼬마김밥, 얌샘김밥, 선비꼬마김밥 등이다.

식약처는 간담회를 통해 조리현장에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정부-업계 간 핫라인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식중독 발생 현황 및 주요 위반 사례 공유, 업체 자율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토의가 이어졌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최근 3년간 김밥 전문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살모넬라균으로 조사됐고 살모넬라균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걀의 껍질에는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밥을 섭취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 시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식약처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음식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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