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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03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아야…광양시민 5만명 서명

광양시,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서명운동’ ‘5만 명’ 달성 기념식 개최
8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입력 2024-08-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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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서명운동’ ‘5만 명’ 달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서명운동’ ‘5만 명’ 달성 기념식 홍보물(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는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의 범시민 서명운동 5만 명 달성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오는 12일 1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와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6개월 만에 달성한 서명운동 5만 명 달성 기념식은 축하공연, 홍보 영상 상영, 추진 경과보고, 제자리 찾기 건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양시는 작년 12월 선포식 이후로 범시민 서명운동, 홍보 캠페인, 도자기로 재현하는 쌍사자 석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되찾는 운동을 알리고 제자리 찾기 사업에 대한 광양시민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향후 시굴 조사와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문화유산은 제자리에 있을 때 진정성이 있고,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다”며 “광양시의 자랑스러운 쌍사자 석등이 하루속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추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많은 시민께서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1931년 일제강점기 광양을 떠나, 1932년 경복궁 자경전 앞으로 옮겨졌고, 해방 이후 1959년 경무대, 1960년 덕수궁으로 이건됐으며 1962년 국보 제103호로 지정됐다. 이후 1986년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으로 옮겨 전시되다가 1990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돼 현재에 이르게 됐다.


광양=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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