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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사기탄핵 진상규명 TF’ 출범…“민주당 탄핵 중독증 빠져”

입력 2024-08-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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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7일 야권에서 제기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을 사기 탄핵 공작으로 규정하며 “끊임없이 탄핵을 제기하고 정쟁을 유발하고 정말 한마디로 탄핵 중독증에 빠져서 모든 것을 탄핵 추진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TF 1차 회의에서 “사기탄핵 공작은 최근 모 언론사와 김규현 변호사의 제보공작 의혹으로 시작됐다”며 “TF에서 조직적으로 싸우고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 보좌관이었던 김 변호사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고하며 단체대화방 참여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김 변호사의 통화 녹취록 등이 JTBC에서 보도되는 과정에 야권 인사들이 관련된 정황이 있다며 사기 탄핵 공작이라고 보고 있다.

TF 위원장인 장동혁 의원은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하는 시도는 저열한 방법”이라며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이고 그것을 방치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포기하는 일,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TF에 속한 조배숙 의원은 ‘탄핵 남발 방지법’ 발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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