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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725억원…전년 동기 比 60.4%↓

매출은 66.9% 늘어난 8747억원…“첫 분기 매출 8000억원 달성”

입력 2024-08-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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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87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처음 분기 매출 8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725억원을 기록했다.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370.8% 증가한 액수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개선세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으며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제품군(IV, SC)을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4개 제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차세대 동력인 짐펜트라도 미국에서 실매출이 발생하는 등 각종 긍정 요인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들도 해소하고 후속 제품 중심의 성장세도 이어지는 등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올해는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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