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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계열사 15개 증가…신재생에너지 분야서 지분인수·회사 설립 이어져

공시대상기업집단 신규 지정 기업집단,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 따른 계열 제외 사례도

입력 2024-08-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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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사진=브릿지경제 DB)
대규모 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들이 최근 3개월간 2차전지와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회사 15곳을 신설하거나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4년 5월∼7월)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는 지난 5월 3318개에서 지난달 말 3292개로 26개 줄었다. 회사설립·지분취득 등으로 32개 집단에서 60개 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면 흡수합병·지분매각·청산 종결 등으로 31개 집단서 86개 사가 계열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는 한화(8개)가 가장 많았으며 신세계·SM·글로벌세아가 각각 4개로 그 뒤를 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영원(26개)·CJ(7개) 등이었다.

최근 3개월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서 사업역량 확대를 위한 취지의 지분인수와 회사 설립이 눈에 띄었다. 한화가 태양광 발전 관련 경남인사이트루프탑솔라1호 등 5개사를 계열 편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롯데가 2차전지 배터리 소재 관련 롯데인프라셀을 설립하는 등 6개 집단서 15개사가 계열 편입했다.

현대자동차와 SM 등 6개 집단서 6개사가 계열 편입됐으며, 롯데와 카카오 등 7개 집단에서는 7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부동산개발·관리와 건설 분야서는 계열편입과 제외 모두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집단의 친족 독립경영 인정 신청에 따른 계열 제외 사례도 있었다. 영원 소속 화신 등 24개사, 대신증권 소속 풍원개발 등 4개사, 파라다이스 소속 더윙홀딩스 3개사, 하이브 소속 어스에이트 등 3개사 등이 친족 독립 경영을 이유로 계열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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