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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정성화·이성경, 뮤지컬 ‘알라딘’ 출연 확정…11월 22일 개막

입력 2024-08-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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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정성화, 이성경이 오는 11월 한국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알라딘’에 출연을 확정했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디션을 통해 가수 겸 배우 김준수와 배우 정성화, 이성경 등 총 37명의 ‘알라딘’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 ‘알라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대담한 모험과 클래식한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이야기다. 영화 원작에 ‘천일야화’를 비롯한 오래된 설화를 각색한 매혹적인 스토리에 독창적인 상상력과 탁월한 공연 예술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뮤지컬 ‘알라딘’은 2014년 미국 초연 이후 3500여회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으며, 4개 대륙에서 관객 1600만명을 모으는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주인공 알라딘 역은 정상급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김준수를 비롯해 배우 박강현·서경수가 맡았다.

지니 역은 뮤지컬 ‘영웅’에서 열연 중인 정성화와 배우 정원영·강홍석이 함께 출연한다.

자스민 역은 배우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특히 이성경은 ‘알라딘’을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경력 10∼25년의 베테랑 배우들도 대거 조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자스민의 아버지 술탄 역에는 배우 이상준과 황만익이, 자파 역은 배우 윤선용과 임별이 맡는다. 배우 정열은 자파의 부하 이아고 역으로 출연한다. 알라딘의 친구이자 동료인 카심, 오마르, 밥칵 역은 배우 서만석, 육현욱, 방보용이 캐스팅됐다.

연출 겸 안무가인 케이시 니콜로는 “한국에서의 첫 오디션을 통해 깊이 있고 풍성한 인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뛰어난 재능의 배우들이 작품에 즐거움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알라딘’은 오는 11월 2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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