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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제약사 처음이지?”…미래 인재 양성 나선 기업들

대학생·취업 준비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 마련…미래 인재 육성·지원

입력 2024-08-07 06:22 | 신문게재 2024-08-0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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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각 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지원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기업이 미래 제약·바이오 인재들이 실질적으로 업계를 이해하고 취업과 관련한 정보 등을 얻는 동시에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기업별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여름 방학 기간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 in 에피스쿨’과 회사 설명회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으로 구성된 직무·회사 소개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를 진행한다.

‘멘토링 in 에피스쿨’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직원들이 멘토로 나서 회사·직무 소개, 필요 역량, 취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은 참가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랩 투어, 임원 특강 등 바이오 사업의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피스와 랜선사(社)담’에서는 회사 소개와 더불어 현직자들과 직무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부터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실질적으로 업계를 이해하고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독도 오는 23일 대학생을 위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

‘어서와 한독은 처음이지’에서는 마케팅, 영업, 신약 개발·임상 연구, RA,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이 진행된다. 현직 실무자들이 멘토로 참석해 직무 소개, 역량 개발, 실무와 직장생활 경험, 취업 팁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현직 실무자들과 대화하며 멘토링을 받게 된다. 직무적성검사(PI)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아보고 직무별로 어떤 PI 유형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제약공학과 4학년(졸업 예정자) 학생들에게 제약 영업의 이해와 졸업 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제약 영업 트레이닝 캠프’와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제약 영업 트레이닝 캠프’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캠퍼스 견학과 주요 개량신약 제품 교육, 제약 영업 이해, 현직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MR이 되어 캠프 과정에서 배운 것을 종합하여 고객(의사)에게 개량신약을 영업하는 상황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수의 기업이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업계와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제약·바이오 인재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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