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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 롯데면세점, 희망퇴직 실시…인력 운영 효율화

만 43세 이상 직원 중 근속 10년 이상 대상…통상임금 32개월분 지원

입력 2024-08-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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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면세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특별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은 최근 롯데면세점이 선언한 비상경영 체제 돌입의 일환이다. 지난 7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고강도 사업부 구조개선 △조직 슬림화 그리고 △전사적 인력 구조조정 등을 골자로 한 임직원 대상 메시지를 발표하며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만 43세 이상 중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 혹은 동일 직급 장기 체류자이다. 롯데면세점은 신청자에게 통상임금 32개월 치와 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직원에게는 자녀당(최대 3명 지원) 1000만원의 학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임금피크 대상자는 별도 명예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8월 5일부터 30일까지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내실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라며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롯데면세점 구성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2년 12월 ‘조직 리빌딩’ 차원에서 대리급(SA grade)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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